전국 컬렉션 17화 Sunshine ruler

시대를 왔다갔다 하는것을 넘어 이제는 다른나라 사람까지 등장합니다. 원작인 카드게임에 등장하니 그렇다 쳐도 그게 애니로 만들어진것도 흥미로울 따름입니다.

(유비. 劉備)

시대가 변하면서 재평가 받는 인물중 하나인 유비 입니다만, 에피소드 중에선 마음씨가 좋았던 면만 부각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가정부라는 설정도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원소재는 영화 '레이디 호크'(1985)입니다. 오프닝 중에 유비 옆에 매 한마리가 있는 연출이 있었지요. 이런식으로 2쿨 오프닝에서는 원소재와 엮인 장면들이 나옵니다. 매 화마다 짚고 넘어가도록 할게요.
제목에서 알수 있듯 등장인물 중 한명이 밤이면 매로 변하는 저주에 걸립니다. 여기서 모티브를 따오긴 했지만 영화는 가정이 아닌 중세시대 성을 배경으로 해서 스케일이 훨씬 큽니다. 그만큼 각본은 순수 제작된것 아닐까 싶습니다.

유비가 한동아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자신의 다리살이 많이 붙은걸 보고 탄식한 것을 유래로 한 사자성어를 비육지탄(肥肉之嘆)이라고 해요. 돼지를 처음 봤을때 이걸 의미하는 건가 했는데 아니엇네요. 

끝입니다.

가정부와 집주인의 우정이야기라는 익숙한 스토리에 약간의 소재가 첨가된 에피소드였습니다. 유비라는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 17화였습니다.

나는.... 이 대가를 지키는 가정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