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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은 여전하지만 순진무구한 성격으로 각색된 다케다 신겐이 등장하는 21화입니다. 저번에는 유럽으로 불시착을 하더니 이제는 우주로 날아와 버리는 기이한 내용이지만 신경쓸건 없다고 봅니다.


다케다 신겐(武田信玄), 부채가 보이네요)

지난화 예고편에서 미츠히데가 했던 말이 기억나실련지요. 노부나가 님도 무서워한 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요.
그말 그대로 그 당시 노부나가의 수적이 될만큼 강력한 다이묘였습니다. 또한 제목이 그렇듯 기병을 주력으로 다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쇼군의 노부나가 토벌령이 내려지면서 결판을 내야할 운명을 맞이할 뻔 했습니다만,
원래부터 지병이 좀 있다가 그때에 급연 돌연사 하셨습니다. 노부나가는 이 소식을 듣고 3일동안 밀린 잠을 잤다고 하네요.

원소재는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입니다. 흰색 배경의 우주선내부, 인공지능 탐사장치 등등 여러가지 신박했던 소재와 컨셉들로 우주를 배경으로한 SF영화에 상당한 영감을 준 작품입니다. 여담으로 달 착륙은 1969년, 스타워즈는 1999년, 아마겟돈은 1998년에 개봉했습니다. 개봉년도가 1968년이라는게 실감이 나시나요?  

오프닝 중에 신겐이 우주복을 입고 인공위성 위에 앉아있는 연출이 있었지요. 이정도는 쉽게 생각해내실 수 있을겁니다.  

원소재에서 인공지능의 이름은 HAL2000 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느순간 단독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커피포트 푸사드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저 커피포트는 제작사인 브레인즈 베이스 사무실 내에 있는 주전자를 가져다 썼다고 합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게 뭐죠?
주전자요.
아.. 저거요...


노부나가의 수적일 정도로 상당한 네임드 다이묘(?) 치고 21화는 등장이 좀 늦는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애니 제작 자체가 좀 캐주얼한(?)면이 있다보니까 순서가 좀 밀린 감이 있는거래요. 주인공은 늦게등장 한다거나?(거의 맨날 나오지만.)

(가운데 붉은색, 오다의 가문과 붙어있네요)

오다노부나가가 조총부대를 채용해 다케다 가문의 기병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 나가시노(長篠) 전투 입니다. 다만 이 전투는 신겐 사후의 일입니다.


이상입니다.

다케다 라는 이름에 걸맞는 위용을 보인 21화였습니다. 


나는 단점투성이라 꽤 사랑받는 인간이라 생각했는데.

니 말엔 두근거림이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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